‘원조 윤핵관’ 이철규·장제원 논란 두고 “권력이 가는구나”
““비명 검찰 내통’ 그런말 할 필요 있었을까”
“헌재 신속 결정해야 대미 외교 해결 길 열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03/684253_494070_56.jpg)
[폴리뉴스 김진강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부 주가조작 윤석열 대통령 부부 개입 의혹에 대해 특검으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확정적인 것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까 특검을 해서 검찰이 밝혀야 된다, 특검이 밝혀야 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복현 금감원장, 한동훈 전 대표, 윤석열은 세쌍둥이 아니냐”며 “그런데 이복현 금감원장까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저는 오동잎이 떨어졌다, 가을이 온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삼부토건의 100억대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 의원은 “지금 최소한도 세 개의 특검인 내란 특검이나 김건희 특검이나 명태균 특검은 같이 맞물려 있는 것”이라며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명태균 특검이 반드시 이뤄지면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갈 때의 여러 가지 문제가 나온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삼부토건 문제는 제가 법사위에서 92억 시세차익과 관계가 있다 하는 것을 지적했을 때 일부에서는 삼부토건이 아니라 군 골프장 3부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했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그 문제가 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원조 윤핵관’ 이철규·장제원 논란 두고 “권력이 가는구나”
특히 박 의원은 삼부토건, 건진법사, 이철규 의원, 장제원 전 의원 등 윤 대통령 부부와 가까웠던 사람들에 대한 이슈들이 불거지고 있는데 대해 “전체적으로 볼 때 오동잎이 떨어지는구나, 권력이 가는구나”라고 빗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에 대한 당 일부인사와 검찰의 유착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박 의원은 당내 그립감을 강화하려는 포석일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박 의원은 “(이 대표가) 현재 통합행보를 하면서 구태여 그런 말씀을 하실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다”면서도 “이재명 대표로서는 어떤 복안이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명 검찰 내통’ 그런말 할 필요 있었을까”
그는 “지금은 통합행보, 특히 김부겸, 김경수, 김동연, 김두관, 박용진, 이광재 다 대권을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재명 하나로 뭉쳐져 가고 있다”며 “이때 통합행보가 필요한데 왜 그러한 문제를 얘기했을까 하면서도, 한편 이러한 문제가 당내에서 또 부각될 수 있으니까 미리 못을 박고 가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도 일부에서 윤석열과 이재명 동시퇴진해야 된다 하는 얘기가 나온다. 그런 정신 나간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쪽(反 이재명)에서도 그 문제를 가지고 나올 것 같으니까 미리 한방 못을 박았지 않는가 이런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헌재 신속 결정해야 대미 외교 해결 길 열려”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 대해선, “최상목 권한대행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손 놓고 기다리고 있다”며 “최상목 권한대행한테 기대해도 그렇지만 불가능한 거다. 그분은 능력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에서 하루라도 빨리 신속하게 결정을 하는 것이 곧 이러한 미국과의 관계나 외교문제도 해결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혼란을 헌재가 신속하게 판결함으로써 조기대선을 가져오게 하고, 또 조기대선이 가시화되면 대개 미국이라는 게 당선자가 누가 될 것이다 하는 것을 파악할 것”이라며 “그래서 좋은 대화가 이루어져야지. 지금 이 상태로 이렇게 갔다가는 큰 코 다친다”고 말했다.
범야권 국민경선, 오픈프라이머리와 관련해선 “범야권 단일후보는 필요하다. 지금 가장 큰 최대의 혁신은 정권교체에 있기 때문에 필요한 얘기”라며 “야5당들이 같은 행보를 하자, 또 조국혁신당에서도 그런 의견을 내놓고 있으니까 저는 국민경선을 하더라도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