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지구의날’ 맞아 기후·환경 정책 제시
탈 플라스틱·생물 다양성 복원 비전 제시
2028년 COP33 유치...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04/690705_501003_1234.jpg)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기후·환경 정책 공약으로 탄소 감축 실천과 탈 플라스틱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40년까지 석탄 발전 폐쇄하고 일본·중국 등 주변국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 “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악화하고 위기를 막을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며 “우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첫 번째 방안으로 탄소 감축 실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행동네트워크(CAT)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에서 우리나라는 67개국 중 63위였다. 산유국을 제외하면 꼴찌 수준”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악당국가’라는 오명을 벗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2035년 이후의 감축 로드맵 재정립 ▲2028년 제3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공약했다.
이 후보는 두 번째 방안으로 대한민국을 탈 플라스틱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탈 플라스틱 로드맵 수립 ▲순환 경제 거점 인프라 지원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전략 육성 ▲‘소비자 수리권’ 보장으로 자원순환 경제 만들기 등을 공약했다.
세 번째로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며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고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산불 발생 지역 생물 다양성 복원에 집중하고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오늘 저녁 저와 함께 우리 모두 10분간 불을 끄고 하늘의 별을 찾아보자”고 불 끄기 운동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