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대응단 6명,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현장 지원근무 복귀 중 고속도로에 떨어진 적재물 신속 수습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대구소방안전본부는 11월 12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현장 지원 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특수대응단 소속 소방관 6명이 고속도로에서 떨어진 트럭 적재물을 신속히 수거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황은 같은 날 오전 11시 13분경, 울산에서 대구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 상에서 발생했다. 앞서 주행하던 트럭에서 자재가 도로 위로 떨어지며 뒤따르던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커지자, 대원들은 즉시 갓길에 정차해 현장 조치에 나섰다.
소방대원들은 도로 위에 흩어진 적재물을 안전하게 회수해 트럭 적재함에 다시 싣고, 운전자에게 자재 고정 상태를 재점검하고 추가 낙하 방지 조치를 안내했다. 이어 주변을 정리하며 2차 사고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했다.
현장을 지휘한 김찬삼 소방령은 "작은 낙하물도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는 것도 소방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해 즉시 대응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소방은 지난 11월 6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됨에 따라 현장 지원 근무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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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철(=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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