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행사·홍보 결합으로 해양레저 접점 확대

제3회 사천시장배 요트대회(제공=사천시)
제3회 사천시장배 요트대회(제공=사천시)

[폴리뉴스 박영순(=경남) 기자] 경남 사천시가 제3회 사천시장배 요트대회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광포항 일원에서 개최하고,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개 팀이 참가해 총 3차례 레이스를 치렀으며, 통영시 팬텀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대회를 통해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 가능성과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꾀했다.

대회는 사전등록과 장비 안전점검으로 운영을 시작했고, 선수들은 한려수도 해역 위에서 실력을 겨뤘다.

요트 시승 체험과 굴껍질 그림그리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해양레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특산물 시식회가 무료로 운영돼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 호응을 얻었다.

시는 '2025년 사천방문의 해' 홍보와 함께 최근 개청한 사천시 우주항공청사를 적극 알리며, 해양과 우주가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 부각에도 나섰다.

관계자는 "도시의 복합 브랜드를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요트를 처음 경험한 한 시민은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양레저의 물결이 지역상권에도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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