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업·기후 대응 정책 수립 기반 마련…농·산·어민 경쟁력 강화 기대

[폴리뉴스 박용철(=호남) 기자] 광주 광산구가 농림어업의 미래 설계와 정책 수립을 위한 국가 기본 통계 수집에 나선다. 광산구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되며, 지난해 12월 1일 기준 광산구 지역 내 농가, 임가, 어가를 포함한 1만 9,000가구가 조사 대상이다. 조사 항목에는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뿐 아니라 '스마트 농업', '기후 변화에 따른 논벼 물 관리' 등 최신 정책 수요를 반영한 항목이 포함됐다.
조사 참여는 모바일 인터넷, 전화 등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가능하며,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가구는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농림어업총조사 결과는 지역 농림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농·산·어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정책 지원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 맞춤형 지원 정책, 기후 대응 시설 설치, 스마트 농업 기술 보급 등 지역 특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으며, 지역 농림어업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광산구는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하며, 조사 결과를 농업 정책 수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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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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