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반 마련…코리아 프리미엄 전환할 것"
![한국거래소. [사진=권은주 기자]](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11/713949_527905_3230.jpg)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글로벌 로드쇼 참석을 위해 17일 홍콩과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정 이사장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외국인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금융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의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비전과 성장 잠재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11월 18일 홍콩에서, 11월 20일 싱가포르에서 'Korea Exchange Global Roadshow : KOSPI 5000 and Beyond'를 개최한다. 홍콩 행사는 KRX와 JP모간이 공동 개최하고, 싱가포르 행사는 KRX와 모건스탠리가 공동으로 연다. 두 행사에는 현지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로드쇼에서 한국거래소는 새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거래소의 시장신뢰 제고 노력, 그리고 한국 증시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그동안 정부, 거래소 및 시장참여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말하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글로벌 자본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 증시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글로벌 금융허브에서 한국 증시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시장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뉴욕·런던·싱가포르 등 해외 사무소와 지점을 활용해 한국 증시의 최근 성과와 미래 성장 잠재력을 현지 투자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