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조건 완화, 젊은 층 맞춤 추첨제 및 중도금 무이자

헬스테이트 광명11(가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헬스테이트 광명11(가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강화된 청약 규제 발표 이전에 입주자모집승인을 마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이 11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이번 단지는,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로 청약 문턱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규제 강화 전 조건을 적용받는 사실상 마지막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광명11'은 광명뉴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 광명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 동, 총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65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번 단지의 청약 조건은 규제 이전 기준이 적용돼 수도권 거주 세대주 및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과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어, 기존 규제지역 단지와 달리 부부가 각자의 통장으로 청약하거나 성인 자녀 명의로 청약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약 60%가 추첨제로 공급되는 점도 눈에 띈다. 가점이 낮아 청약에서 소외됐던 젊은 층에게도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자금 부담 완화와 유연한 투자·거래 전략도 강점으로 꼽힌다. 계약금은 1차 1천만 원 정액제로 책정됐으며, 일부 타입에 한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유연한 출구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광명뉴타운 최대 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총 4,291가구라는 압도적 규모는 단지 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이어지며, 높은 주거 만족도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3~4베이 혁신 평면 설계를 적용했으며, 단지 내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실내 놀이터 'H아이숲'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원(2-1 GATE)에 위치해 있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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