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세무·절세 전략 강의와 최대 연 0.2%p 우대금리 제공
![[사진=카카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11/714074_528051_328.png)
카카오와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이나 금융 지원을 넘어, 사업 운영 전반에서 필요한 실질적 노하우와 대출 우대금리를 결합해 소상공인의 성장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회계·세무 지식부터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절세 전략까지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한다. 세미나에는 문재완 세무사가 참여해 소상공인이 흔히 접하는 세금 구조, 기본 회계 처리, 절세 방법과 사업 운영에 필요한 핵심 전략을 상세히 안내한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지식을 얻는 동시에, 실제 경영 상황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뿐 아니라 마케터, 프리랜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브랜드 전략, 마케팅, 영업, 법무, 재무 등 여러 분야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강의도 포함된다. 카카오는 향후 소상공인 맞춤형 강의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자들에게는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시 최대 연 0.2%p 우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이 혜택은 컨설팅 프로그램 이수일로부터 3년 이내 신규 대출을 실행하는 경우 적용되며, 소상공인이 보다 유리한 금융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카카오 Engagement트라이브 유은영 성과리더는 "이번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 제공을 넘어 실제 사업 운영과 금융 혜택을 연계한 종합 지원 모델"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경험과 지식, 금융 지원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 자영업자와 소규모 사업자는 제한된 자원 속에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전문 강의와 컨설팅을 통해 실제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전략을 제공하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프로그램 참가 후 강의 수료와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기반 교육과 금융 지원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며, 실질적 사업 성과와 연결될 수 있는 통합형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상공인은 경영 환경 변화와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필요한 경영 지식과 금융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회계와 세무, 절세 전략을 교육하고 대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통합 모델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카카오-카카오뱅크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은 단순한 온라인 강의를 넘어, 사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형 교육과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소상공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정적 사업 운영을 돕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된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