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02필지 대상…경계 명확화로 토지 분쟁 해소 기대

[폴리뉴스 강성률(=호남) 기자] 전남 신안군은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중 자은 구영지구와 안좌 사치지구 총 1202필지(92만6000㎡)에 대한 경계점 표지 설치를 14일까지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치 작업은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이 새롭게 설정된 경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된 것으로, 오랜 기간 이어진 토지 경계 관련 분쟁을 조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국민의 소유권을 보호하고 국토의 합리적 이용을 도모하는 국가 단위 사업으로, 정확한 경계 확정과 공간정보 제공을 통해 토지 이용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신안군은 지금까지 자은 백산지구 3838필지, 흑산 가거도 1960필지 등 총 34개 지구 1만5337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해 지적측량이 어려웠던 지역에 정확한 경계 정보를 제공해 왔다.
강기춘 신안군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마을의 오랜 숙원인 경계 분쟁 해결과 맹지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적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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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율(=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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