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테마 기반 놀이·육아 복합공간 조성

장난감은행 1호점 꿈꾸미의 보물창고 재개장(제공=사천시)
장난감은행 1호점 꿈꾸미의 보물창고 재개장(제공=사천시)

[폴리뉴스 박영순(=경남) 기자] 경남 사천시가 지난 19일 '장난감은행 1호점 꿈꾸미의 보물창고'를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민에게 리모델링 공간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였다.

시는 재개관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의 2025년 거점형 장난감도서관 조성 공모에 사천시가 선정되며 추진됐다.

시는 지난 5월부터 기존 장난감은행을 전면 개편해 지역의 해양 자원을 반영한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리모델링된 공간은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교구와 도서, 실내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놀이터에는 해양 생물 형태의 장난감과 놀이기구가 새롭게 비치됐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동반 놀이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운영 대상은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 아동 보호자와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양육시설 대표자 등이다.

이용 방법과 신청 절차는 사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장난감은행 1호점이 단순한 대여 공간을 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육아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육아친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작은 장난감 하나에도 행정은 책임을 담아야 한다.

부모의 손이 가벼워질수록, 도시는 아이들에게 더 깊어진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