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5일시장서 시민 대상 산불 예방 홍보…화기 관리·불법 소각 금지 강조

[폴리뉴스 박소미(=호남) 기자] 광양시는 지난 11월 21일 한국전력공사 순천전력지사와 함께 광양5일시장 일대에서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 산림소득과 직원 4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명, 한국전력공사 직원 7명이 참여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영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금지 △산림 인접지역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방법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담배꽁초, 불씨 관리 △송전탑 및 전선 주변 화기 주의 △산불 예방을 위한 장작·불멍 사용 주의 등 다양한 산불예방 요령을 안내하며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건조한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산불이 송전탑이나 전선 주변에서 발생할 경우 전력설비 손상과 광역 정전 등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집중 안내했다.
또한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불법 소각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제 적발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불법 소각이나 화기 부주의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산불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전 등 유관기관과 시민들과 협력해 예방 중심의 현장 홍보를 확대하고, 산불 없는 안전한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방법을 안내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