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은 절대 아니야”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해야”
“뉴스타파와 김만배 연결고리 있어”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표 단식을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출처=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309/619638_421072_1541.jpg)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尹 호위무사로 불리는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을 두고 “실질적 명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1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 의원은 “조롱은 뭐 절대 그런 것은 아니다”며 “국민의힘에서도 14일 정도 단식했는데 몸 상태는 어떻나, 건강은 괜찮지 않겠나(얘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교안 대표님 실제로 그때, 아마 그때는 국회가 아니라 청와대 분수 앞에서 단식을 했다”며 “정청래 의원 당시에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뭐 뜬금없는 단식이냐 이런 말도 했었고 이해식 의원도 한국당이 웰빙단식에 이어서 황제단식이다 이런 말도 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황교안 대표 단식의 명분은 선거법이나 아니면 공수처법에 대해서 굉장히 반대를 했었다”며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단순히 주주의를 훼손했으니 대통령이 대국민 사죄를 하라는 게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처리수 반대 입장을 천명해라. 그다음에 세 번째는 국정쇄신하고 개각해라 하면서 단식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명분없는 단식이라고 규정한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민주주의 훼손했으니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해라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라는 것을 우리가 생각해 보면 또 답이 나올 것 같다”며 “두 번째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원전처리수 반대 입장을 천명하라는데 이미 우리 여당에서 총리부터 의원들까지 수십 번, 수백 번은 다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 국정쇄신하고 개각해라. 문재인 정권에서 사실 여야 인사청문회 때 여야 합의 없이 장관급을 임명한 것이 29번이나 된다”며 “이런 것에 대해서 과연 김기현 대표가 가서 어떤 얘기를 할 것인지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고민이다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당이 찾아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이 의원은 “김진표 의장께서 가서 민주당이 자꾸 여야가 합의하지 않는 법안은 단독 강행하지 마라, 입법독주하지 말라 그런 말씀하셨다”며 “단식은 단식이되 여야의 국회 운영에 있어서는 국회법을 따르라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도 가서 한 4분 정도 얘기하셨는데 실질적으로 얘기한 것은 1분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런 것을 보면 자당 의원 출신 국회의장이나 전 대표도 가서 할 말은 없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택의 여지 없어”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 이 의원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에 따라서 가결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불체포특권을 우리가 굳이 포기할 일은 없고 이것에 대해서 국회에 넘어오면 우리는 출석했다가 다 나가면 된다 뭐 이런 말들을 했다”며 “그런 것들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고 저는 불체포특권을 이재명 대표가 나는 포기하겠다고 얘기를 했지만 주변 의원들은 다시 불체포특권을 활용하지 않을까라는 판단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에서 이 대표를 내줄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 이 의원은 “여론전인 것 같다”며 “첫 번째로 단식을 하는 의미도 명분이 없으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명분을 쌓기 위한 하나의 방패라고 생각하고 두 번째는 리나라에 헌법이 있고 법이 있는데 그러면 법 위에 더불어민주당이 있는 겁니까, 아니면 이재명법이 있는 거냐”고 지적했다.
“김만배 인터뷰, 누군가의 조작 있어”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를 두고 이 의원은 “김만배와 신학림의 연결고리가 있고 뉴스타파와 김만배의 연결고리가 있다”며 “그게 바로 대선공작이다”고 밝혔다.
이어 진상조사단 단장 유의동 의원의 “배후가 민주당이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합리적인 의심을 가지고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를 쫓아가고 있는 중이다 “는 표현에 대해 이 의원은 “신학림과 김만배의 어떤 이런 정황들을 우리가 하나하나 짚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그 뒤에 배후세력이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의미로 말씀하신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