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조사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자료=여론조사꽃]
ARS조사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자료=여론조사꽃]

[폴리뉴스 정민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30% 포인트 이상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ARS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1.8%p 하락한 34.1%, 부정 평가는 2.0%p 상승한 64.7%로 조사됐다. 격차는 지난 조사보다 3.8%p 늘어 30.6%p가 되며 30%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TK지역에서 ‘긍정’평가가 2.7%p 상승했지만 호남권 6.6%p, 강원·제주에서 11.6%p 하락하며 ‘긍정’평가는 소폭 하락했다. ‘긍·부정’지형에서 TK지역은 지난 주에 이어 여전히 초박빙 상태를 유지했고 그 외의 모든 지역은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와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 상승했다. 50대 이하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하고, 60대는 미미하게 ‘부정’평가가 앞섰으며,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하다. 남·녀모두 ‘부정’평가가 월등히 앞선 가운데, 지난 조사 대비 여성층에서 ‘긍정’평가가 3.6%p 하락,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중도층은 ‘긍정’평가 하락, ‘부정’평가 상승으로 ‘긍정’평가 26.2% 대 ‘부정’평가 73.0%로 ‘부정’평가가 70%대를 넘어섰으며 중도층의 ‘긍·부정’ 격차는 46.8%p로 올 해 실시한 조사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ARS 조사 정당지지도 [자료=여론조사꽃]
ARS 조사 정당지지도 [자료=여론조사꽃]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와 같은 53.9%, 국민의힘은 0.2%p 하락한 35.4%로 양당격차는 18.5%p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지난 주에 이어 충청권에서 5.4%p, TK지역에서 5.6%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경인권에서 소폭 올랐지만 호남권과 강원·제주지역등에서 하락하며 횡보로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호남권, PK지역, 강원·제주지역이 우세지역이며 지난 주 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이었던 충청권은 국민의힘과 팽팽하게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TK지역을 우세지역으로 사수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지난 주 호각지세를 보였던 18~29세는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주었고, 30대~50대는 더불어민주당 우세, 60대는 양당이 팽팽,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였다.

중도층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30%대를 깨고 내려가 더불어민주당 62.4% 대 국민의힘 28.8%로 집계돼 33.6%p 격차를 보였다. 이는 여론조사꽃에서 올 해 실시한 ARS 조사 중 가장 큰 격차다.

이번 조사는 11월 3~4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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