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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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17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삼수 끝에 발사를 성공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본다.

지난 11월 21일 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하는데. 이는 북한에게 우리나라 주요 지역과 군사시설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눈’이 생겼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발사 다음 날, 우리나라 역시 강경 대응에 나섰다. 바로, 9.19 남북군사합의의 1조 3항 즉, 군사분계선 상공의 비행을 금지한다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시킨 것. 

하지만, 오히려 북한은 기다렸다는 듯이 더 이상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사실상 파기를 선언했는데. 발표 이후, 북한은 비무장지대 내 철거했던 초소를 곧바로 복원한 건 물론, 비무장을 약속했던 판문점에서까지 다시 총을 착용 후 근무하고 있다. 

이같은 북한의 태도에 스튜디오에서는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를 두고 출연자들 간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는 후문. 과연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로 인해 남북 관계는 어떻게 변화될지 ‘이만갑’에서 예측해 본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 이후, 급속도로 얼어붙은 한반도. 이렇듯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우리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군사정찰위성과 ICBM의 발사체가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같은 발사체라도 최상단에 위성을 장착하면 군사정찰위성, 핵무기를 장착하면 대량살상 무기인 ICBM이 되는 것. 다시 말해,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는 척 ICBM 발사 연습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무인기 또한 군사정찰위성이 있다면 위력이 달라진다. 군사정찰위성으로 적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무인기에 정보를 전달하면 신속, 정확한 타격이 가능하다는데. 이에 오는 방송에서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우리나라에 불러올 위협에 대해 살펴본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연속으로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했다. 그런데, 2차 발사 실패 후 89일 만에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 이를 두고 짧은 시간 안에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푸틴의 도움 때문이라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인데. 김정은과 푸틴, 두 사람 간의 은밀한 거래에 대한 징조는 지난 9월, 북러 회담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심지어, 최근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무기 밀매 증거까지 드러났는데. 그렇다면 김정은은 정말 푸틴에게 러시아 우주 기술을 전수받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성공시킨 것일까.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은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반도를 지켜보는 눈, 북한의 군사정찰위성에 대한 이야기는 12월 17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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