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다수 3%p↑ 제1야당 다수 2%p↓ 제3지대 다수 6%p↓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서 '여당 다수 당선' 가장 많아
여당 다수, 60대 이상.. 제1야당 다수, 40대서 가장 높아.. 제3지대는 20대(27%)서 1위
총선 지지 의향, 국힘 42% 민주 36% 개혁신당 15% 녹색정의 11%
![[출처=갤럽]](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2/635351_438811_5844.png)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보다 '야당 승리(정부 심판론)' 여론이 여전히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3지대의 등장으로 민주당 다수 당선 여론은 국민의힘 보다 낮은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3일~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올해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어느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여당 다수 당선'이 36%, '제1야당 다수 당선'이 31%를 기록했다. 제3지대 다수 당선은 18%로 나타났다.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36%:49%다.
지난 1월23~25일(1월4주차)조사에 비해 '여당 다수 당선'은 3%p 상승했고, '제1야당 다수 당선'은 2%p '제3지대 다수 당선'은 6%p 하락했다.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당 다수 당선'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는 여당 34%·제1야당 30%·제3지대 24%, 인천/경기에서는 여당 34%·제1야당 32%·제3지대 17%로 집계됐다.
또, 대전/세종/충청은 여당 44%·제1야당 29%·제3지대 17%, 부산/울산/경남 여당 48%·제1야당 26%·제3지대 13%, 대구/경북 여당 52%·제1야당 16%·제3지대 17%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가 50%를 웃돌고, 40대에서는 '제1야당 승리'가 49%로 두드러졌다. 18~29세에서는 제3지대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았다.
18~29세 여당 21%·제1야당 21%·제3지대 27%, 30대 여당 22%·제1야당 35%·제3지대 29%, 40대 여당 23%·제1야당 49%·제3지대 16%, 50대 여당 39%·제1야당 33%·제3지대 21%를 기록했다.
반면, 60대(여당 52%·제1야당 28%·제3지대 8%)와 70대 이상(여당 62%·제1야당 17%·제3지대 8%)에서는 '여당 다수 당선'이 높았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70%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62%는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중도층에서는 세 가지 주장이 비슷하게 갈렸다. 중도층의 경우 여당 28%·제1야당 30%·제3지대 26%를 기록했다.
![[출처=갤럽]](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2/635351_438812_591.png)
총선 지지 의향, 국힘 42% 민주 36% 개혁신당 15% 녹색정의 11%
정당별 총선 지지 의향 여부 조사 결과 국민의힘에는 42%가 '지지 의향 있다'(이하 '의향자'), 50%가 '지지 의향 없다'(이하 '비의향자')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그 비율이 36%:54%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15%:73%, 녹색정의당 11%:77%다.
한달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 의향은 3%p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 의향은 4%p 하락했다.
각 정당 의향자 비율은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의향자는 20대 33%, 30대 30%, 40대 25%, 50대 44%, 60대 56%, 70세 이상 64%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0대 25%, 30대 44%, 40대 54%, 50대 36%, 60대 31%, 70세 이상 22%를 기록했고, 개혁신당 지지 의향자는 20대 18%, 30대 16%, 40대 15%, 50대 22%, 60대 12%, 70세 이상 6%로 집계됐다.
선행 질문인 총선 결과 기대에서 제3지대 승리 희망자(181명) 기준 정당별 의향자 비율은 개혁신당 47%, 더불어민주당 28%, 녹색정의당 23%, 국민의힘 17% 순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약 90%가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총선에서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7%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