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해남을 방문해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진행하며 현장 민심을 청취하고 지지를 호소 했다[사진제공=박지원 국회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해남을 방문해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진행하며 현장 민심을 청취하고 지지를 호소 했다[사진제공=박지원 국회의원실]

[폴리뉴스 오승근(=호남) 기자]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위원장 박지원 국회의원)는  ‘전국 최고 득표율’을 목표로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전날인 11일 오후 해남을 방문해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진행, 현장 민심을 청취하고 지지를 호소 했다.

해남군민광장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을 위한 나라가 6월 3일 새롭게 시작 된다”며 “나라를 구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바로 국민 여러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 계승’을 강하게 피력 했다.

이 후보는 “제가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자주 인용하는데 상인의 현실 감각을 가지되 선비의 정신을 잊지마라. 서생의 문제 의식을 잃지 안되 상인의 현실 감각을 실현하는 것이 정치다”라고 말했다.

‘골목골목 경청 투어’에는 민주당 박지원 중앙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함께 했다.

박 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제2의 김대중”이라며 “이 후보는 정권교체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라고 강조 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 투어’로 전남 해남을 방문해 박지원 국회의원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박지원 국회의원실 제공]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 투어’로 전남 해남을 방문해 박지원 국회의원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박지원 국회의원실 제공]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에 화답하며 “박지원 국회의원님이 지역구를 맡은 해남은 확실히 다르다”며 “(박 의원님이) 차기 대통령 한다고 하셔야 한다”고 말해 현장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앞서 지난 9일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투표율 90%, 득표율 95%’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박지원 국회의원은 “민주당 집권시 국정원장직을 제안 받았지만 훌륭한 인재를 추천 했다”며 “제가 해남·완도·진도군민들에게 약속한 지역 발전을 앞당겨야지, 제 개인적인 영달을 위해서 살아갈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을 추천 했다”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출범식 현장에서는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한 당원은 “광주 송정역에서 목포역까지 KTX 선로 공사가 몇 년째 지연되고 있다”며 “호남의 교통망을 시원하게 뚫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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