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투어 시드전 수석을 차지한 양효진 [사진 KLGPA]
정규투어 시드전 수석을 차지한 양효진 [사진 KLGPA]

[폴리뉴스 문용준 기자] 전남 무안군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양효진(18·대보건설)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수석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12위였던 양효진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추가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69-69-70-66)로  한아름을 2타 차(12언더파)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양효진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 더욱 기쁘다"며 "바람이 강했지만 샷과 퍼트 감이 좋아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였다"고 말했다.

올해 준회원 입회 후 점프투어 2연승을 거쳐 빠르게 정회원으로 승격한 그는 내년 정규투어 데뷔를 앞두고 "목표는 우승과 신인왕"이라고 밝혔다.

KLPGA 시드전 상위 5명 한지원,이세영,최예본, 한아름, 양효진(왼쪽부터) [서진 KLGPA]
KLPGA 시드전 상위 5명 한지원,이세영,최예본, 한아름, 양효진(왼쪽부터) [서진 KLGPA]

차석은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한아름(21·프롬바이오)이 카운트백 우세로 차지했다. 같은 타수를 기록한 최예본(22·넘버원리얼티디앤씨)은 3위에 올랐다. 이세영(18)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4위, 한지원(24·노랑통닭)은 카운트백으로 5위를 기록했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뉴질랜드 국적의 클레어 신(20)이 9언더파 279타로 11위에 오르며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태국의 짜라위 분짠(26·하나금융그룹) 역시 15위로 2026시즌 대부분의 대회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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