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파면법…찬성 46.7%·반대 45.2% 팽팽
불법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필요 52.9%·불필요 41.8%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긍정 54.2% vs 부정 42.0%
정당 지지도…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2.3% 진보당 1.9%

2025.11.20 [출처=미디어토마토]
2025.11.20 [출처=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한 검찰 반발에 대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검사들의 반발을 어떻게 보는지' 이라는 인식을 묻는 질문에 48.0%는 "검찰개혁을 막으려는 검사들의 선택적 반발"이라고 답하며 정당하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왔다. 검사파면법과 불법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문제도 세대·지역별로 뚜렷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이후 검찰의 집단 반발을 두고 '검찰개혁을 막기 위한 선택적 반발'이라는 응답이 48.0%이 었고, '정당한 문제 제기'라는 응답은 40.9%였다. 

나이별로는 40대(57.6%)·50대(61.0%)에서 선택적 반발 인식이 우세했다. 반면 18~29세(50.2%)와 70대 이상(48.8%)에서는 정당한 문제 제기 응답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52.0% 선택적 반발 의견이 높았고, 대구·경북(정당 55.4%)·부산·울산·경남(정당 46.4%)에서는 정당한 문제 제기 응답이 높았다.

2025.11.20 [출처=미디어토마토]

검사파면법…찬성 46.7%·반대 45.2% 팽팽

더불어민주당에서 논의 중인 검사파면법에 대해 찬성 46.7%, 반대 45.2%로 팽팽하게 갈렸다. 

나이별로는 40대(61.6%)·50대(55.0%)는 찬성이 높았고, 20대(56.7%)·70대 이상(61.6%)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찬성이 81.1%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반대 68.2%)·부산·울산·경남(66.0%)에서는 반대가 높았다.

2025.11.20 [출처=미디어토마토]
2025.11.20 [출처=미디어토마토]

불법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필요 52.9%·불필요 41.8%

정부가 추진 중인 불법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가 52.9%가 나왔고 '조사가 불필요하다'는 41.8%였다.

나이별로 보면 30대(69.9%)·40대(66.7%)·50대(60.9%)에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았고, 60대(50.6%)·70대 이상(50.8%)에서는 불필요 의견이 조금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조사 필요 77.0% 대구·경북에서는 조사 불필요 64.6%가 극명한 반응 나왔다.

2025.11.20 [출처=미디어토마토]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긍정 54.2% vs 부정 42.0%

이재명 대통령 국정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다' 42.9%, '대체로 잘하고 있다' 11.2%로 긍정 반응이 54.2%였다.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 33.9%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는 8.0%로 부정 반응은 42.0%였다. 지난 조사 대비 6.1%P 하락했다.

나이별로 보면 40대(52.8%)·50대(55.0%)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고 20대(부정 40.7%)와 60대(47.9%)·70대 이상(55.3%)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77.0%)에서 긍정 반응이 높았고, 반대로 대구·경북(부정 68.2%), 부산·울산·경남(55.4%), 강원·제주(55.2%)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2025.11.20 [출처=미디어토마토]
2025.11.20 [출처=미디어토마토]

정당 지지도…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2.3% 진보당 1.9%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2.3%, 진보당 1.9%으로 조사됐다.

나이별로 보면 40대(55.6%)와 30대(47.2%), 50대(43.1%)에서 민주당이 우세했고, 70대 이상(49.2%)과 60대(41.1%)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20대에선 민주당 35.0%, 국민의힘 32.6%로 오차범위 내의 값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민주당이 75.2%였고, TK(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56.7%로 높았다. PK(부산·울산·경남) 에서도 국민의힘이 46.4%로 우세했다. 서울은 민주당이 42.8% 경기·인천 44.1%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