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상록지구 재개발 단지인 '안양자이 헤리티온'의 견본주택을 11월 21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 물량을 제외한 6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49㎡ 164가구 △59㎡ 404가구 △76㎡ 39가구 △84㎡ 25가구 △101㎡ 7가구 등 중소형 위주 구성으로, 1~2인 가구와 신혼부부를 겨냥했다.

청약 일정은 12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0일이며, 전용 85㎡ 이하 타입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선발된다. 전용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로 배정된다. 정당계약은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시 만안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어 소형·중형 주택을 찾는 실수요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조건으로 평가된다. 특히 대출 규제나 청약 제한이 상대적으로 완화돼 있어 수도권 내 신규 주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을 이용하면 가산디지털단지, 용산, 서울역, 시청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명학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안양역과 금정역을 통해 월곶판교선 및 GTX-C 노선 이용이 가능해 향후 교통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남측 도보권에는 명학초등학교가 있으며, 성문중·고등학교와 신성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학원가가 집중된 평촌권과 인접해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에게도 매력적인 단지로 평가된다.

주거 환경 측면에서는 단지 남측으로 수리산이 접해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안양천 수변 산책로와 명학공원 등 녹지 시설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공원형 단지 설계를 적용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하다. 22층 클럽클라우드에는 스카이라운지, 힐링라운지, 프라이빗 다이닝룸, 스카이홀 등을 갖춰 수리산 조망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소형 주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중소형 위주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의 견본주택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위치하며 단지 입주는 2029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