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노후 기자재 교체 지원 사업 '깨비상점' 기념식 진행

지난 21일 소상공인을 위한 '깨비상점' 기념식을 진행하며 KB증권 임경식 커뮤니케이션본부장(오른쪽)과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왼쪽), 도토리소년 김영미 대표(가운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
지난 21일 소상공인을 위한 '깨비상점' 기념식을 진행하며 KB증권 임경식 커뮤니케이션본부장(오른쪽)과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왼쪽), 도토리소년 김영미 대표(가운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

KB증권이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깨비상점'의 첫 행보를 알렸다. KB증권은 지난 21일 영등포 지역 소상공인의 노후 기자재 교체를 돕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깨비상점'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깨비상점'은 장기 경기 둔화로 경영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장비를 직접 교체해 주는 신규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는 영등포구에서 영업 중인 요식업종 40개 점포를 우선 선정해 지원했다.

기념식은 영등포구 신길동의 카페 '도토리 소년'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KB증권 임경식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 등이 참석해 사업 취지와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도토리 소년'은 2019년 문을 연 이후 빈티지 콘셉트의 공간과 커피·디저트로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상권이 침체되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KB증권은 이 점포에 커피 원두 분쇄 그라인더, 어닝(awning) 간판 등 필수 장비를 제공해 운영 환경을 개선했다.

KB증권은 이번 사업 참여 점포 40곳을 소개하는 '깨비상점 점포 안내 지도'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각 점포에는 '깨비상점' 현판이 부착되며, 향후 SNS 홍보 이벤트 등을 통해 후속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도토리 소년' 김영미 대표는 "노후 장비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경식 KB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KB증권의 사회공헌사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깨비상점'이 소상공인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