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항공우주 등 7개 현안 사업 예산 반영 요청

[폴리뉴스 박영순(=경남) 기자] 경남 진주시가 2026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았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4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뒤 예결위 심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추진됐다.
진주시가 건의한 사업은 총 7건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경남 서부 음악창작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국립지질유산센터 건립 등이 주요 건의 대상이다.
항공우주 분야는 ▲미래형비행체 안전성평가 AI플랫폼 구축과 ▲우주산업 특화 3D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 조성 사업이 중점적으로 제시됐다.
조 시장은 "진주는 기업가정신의 발원지이자 남부권 문화 중심 도시이며, 항공우주청 설치 이후 국가 전략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예산은 진주의 향후 10년을 좌우할 분기점"이라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진주시는 올해 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왔다.
시는 예산 심사 종료 시까지 유관 부처 및 의원실과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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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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