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창단 이후 꾸준한 성장… 해태타이거즈 출신 김봉균 감독 지도 아래 실력 다져
전국대회 앞두고 구슬땀… 진도군 유소년 야구 열기 '활활'

진도군체육회클럽 야구부
진도군체육회클럽 야구부 [사진제공 = 진도군]

[폴리뉴스  오승근(=호남) 기자]   진도군 유소년 야구를 대표하는 '진도군체육회클럽 야구부'가 11월 전국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2017년에 창단한 야구부는 해태타이거즈 출신 김봉균 감독이 지도하고 있으며, 진도군 초·중학생 20명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선수들은 매주 주말 진도공설운동장에 모여 기본기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기량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김봉균 감독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라며 체력훈련과 1대1 지도를 중심으로 선수 개별 능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들 또한 높은 집중력과 열정을 보이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야구부는 실내 연습장과 관중석, 심판실 등 부속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도자와 선수들은 "환경보다 마음이 먼저"라며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야구부 주장 박시윤(오산초 6) 선수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민준(진도초 5) 선수는 "기아타이거즈 김도영 선수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진도가계야구장에서 열리는'2025 진도체육회장배 광주·전남 유소년야구대회' 에는 광주·목포 등지에서 약 400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진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숙박·식당·관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진도군체육회클럽 야구부에는 다음 20명의 선수가 활동 중이다.

▲ 중학생: 전한결(진도중3), 장준서(진도중1), 박재강·양정원(고성중1), 권지민(군내중1) ▲ 초등 6학년: 허준영(고성초6), 박시윤(오산초6), 윤서우(군내북초6) ▲초등 5학년: 김민준·박도현·홍지우(진도초5), 주지훈(군내북초5) ▲ 초등 4학년: 주루아(진도초4), 박재갑(고성초4), 송지훈(금성초4) ▲ 초등 3학년: 손시우(군내북초3)▲ 초등 2학년: 장시완·김서준·주민성(진도초2)

"야구를 사랑하는 진도 아이들 기다립니다"

진도군체육회클럽은 "진도 어린이들이 야구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며 지역 유소년들의 참여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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