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6일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 첫 회의를 열어 101조3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작업에 착수했다.국회는 16일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 첫 회의를 열어 101조3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예결위는 이날 민주당 6명, 한나라당 6명, 자민련 1명등 여야 의원 13명으로 구성된 계수조정소위(위원장 장재식張在植)를 가동, 오는 19일까지 계수조정을 한뒤 20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16일 회의에서 민주당은 긴축예산인 정부 원안을 가급적 존중해 5000억원 이내로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총 10조원 가량을 삭감해야 한다고 맞서 진통을 겪었다.

특히 한나라당은 예비비, 각 부처 경상비, 중복예산, 국가정보원 예산등을 대폭 삭감하자는 방침을 제시, 민주당측과 논란을 벌였다.

한편 여야는 15일 총무회담을 통해 20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했으나 실무절차가 지연될 경우 21일 처리할 방침이다.

<조용우 기자>


문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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