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실장은 "역대 정권에서도 부통령이 외무장관을 겸한 전례가 4번이나 있다"며 "아로요 대통령은 긴고나 부통령 서리가 외교분야를 책임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민다나오섬 출신인 긴고나 부통령 서리는 집권 라카스당 총재를 맡고 있으며,조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축출을 주도한 인물 중 한명이다.
외무부 관리들은 일찍부터 부통령이 장관직을 겸할 것을 아로요 대통령에게 요구해 왔으나, 일부 재계와 정가에서는 외무장관이 해외순방시 대통령을 수행하기 때문에 부통령이 이를 겸직하는 것은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는 지적을 제기해 왔다.
(마닐라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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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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