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여 차기후보는 누구

이인제 선두…노무현·고건·정동영 순




민주당 차기 대권후보 적임자에 대한 질문에는 이인제 최고위원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35.6%로 가장 많았다. 노무현 장관(12.7%), 고건 서울시장(12.2%), 정동영 최고위원(9.4%), 김중권 대표(4.2%), 김근태 최고위원(3.0%), 한화갑 최고위원(2.7%)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노무현 장관은 2위를 차지해 여전히 여권내 주목받는 정치인임을 보였고 고건 시장은 당내 인사가 아니면서도 2위인 노 장관과 별 차이가 없는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권노갑 전 최고위원 퇴진' 발언 등으로 소장파의 리더로 급부상한 정동영 최고위원은 4위를 차지해 차기주자로서 자리를 잡았다.




이 최고위원은 특히 대전·충청(53.4%), 강원(48.6%), 광주·전라(47.6%) 등의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대구·경북(24.8%), 부산·경남(26.6%)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 시장은 서울(19.1%)에서, 노 장관은 부산·경남(20.5%)에서 자신의 평균지지율보다 높게 나왔다.




직업별 구분에서 이 최고위원은 블루칼라(44.2%)와 자영업자(42.4%), 노 장관은 학생(17.3%), 고 시장은 화이트칼라(14.4%)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성향 응답자들은 이 최고위원에게 압도적 지지(50.0%)를 보냈으며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 지지자들보다 노 장관(한나라 17.5% 민주 12.7%)과 고 시장(한나라 15.6% 민주 11.4%)에 대해 더 많은 지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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