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전망, 10명 7명은 나빠질 것
영남권 주민은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 다소 나빠지거나 매우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이 10명중 7명의 꼴인 전체 74.7%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매우 나아질 것」과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론은 2.5%와 22.8%로 낮게 조사됐다.
올해 경제 전망과 관련, 전체적으로 나빠진다는 의견은 경남 82.9%, 울산 83.3%, 부산 63%, 대구 76.7%, 경북 78.1%로 부산지역 주민들이 향후 경제를 그나마 덜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경남과 울산지역은 부정적인 의견이 전체 평균인 74.7%보다 8.2%P와 8.6%P의 편차를 보여 상대적으로 체감경기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천공단 조성
위천공단 조성에 대해서는 「반대한다」와 「매우 반대한다」가 각각 42%와 26.5%로 「찬성하는 편이다」(20.3%)와 「매우 찬성」(11.2%)에 비해 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응답자들이 「매우 반대한다」와 「반대하는 편이다」 등의 부정적인 견해에 대해 평균을 각각 18.4%P, 14.8%P, 10.8%P씩 웃돌았다. 특히 경남지역 주민들이 위천공단 조성에 반대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에 반해 대구와 경북지역 주민들은 「매우 찬성」과 「찬성하는 편이다」는 답변의 긍정적인 입장이 각각 54.5%와 53.8%로 전체 찬성의견보다 23%P와 22.3%P가 높게 나타나 PK와 TK지역 주민들의 정서가 상반돼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