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공조 "정략적 야합" 56%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에 민국당이 합류하는3당 정책연대 추진에 대해 ‘정책노선을 무시한 정략적 야합’이라는 부정적 의견이 56.4%로 나타났다. 반면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긍정평가는 36.4%에 그쳤다.
3당의 정책공조에 대해선 호남을 제외한 전지역과 모든 연령·직업·학력층에서 부정 여론이 긍정여론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부정여론은 ▲강원·제주 76.5% ▲부산·울산·경남 62.5% ▲인천·경기 61% ▲대구·경북 59.4% ▲서울 58.6% 순이었다. 충청에서도 부정적 답변(47.4%)이 긍정(41.7%)보다 다소 많았다. 반면 호남은 긍정여론이 57.4%로 부정여론(32.1%)보다 25.3%포인트나 높았다.
부정여론은 직업별로는 ▲자영업 61.9% ▲주부 59.3% ▲무직 55.6%에서 높았다. 반면 ▲블루칼라(50.6%)와 화이트칼라(52.8%)에선 비교적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부정여론은 40대(58.6%)가 가장 높았고 ▲50대 이상 57.5% ▲30대 55.7% ▲20대 54.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