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최고위원 지지율의 허와 실
또 다른 난관은 유권자들이 보는 그의 당선가능성이 너무 낮다는 점이다. 이회창과 이인제가 맞붙었을 때 45.6% 대 15.5%로 나왔을 정도로, 이인제의 당선가능성은 미덥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회창 지지자들의 77.5%가 이회창의 당선을 확신하는 반면, 이인제 지지자들은 절반도 못되는 42.5%만이 이인제의 당선 가능성을 믿고 있을 뿐이고 나머지 25.7%는 이회창씨가 당선될 것을 예견했으며, 31.8%는 ‘모르겠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선거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을 확신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