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출신 대통령 후보 나와야 한다." 30%
가. 이회창 총재 vs 박근혜 부총재
- 이회창 36.7%, 박근혜 32.7%, 잘 모름 30.6%
나. 이회창 총재 vs 노무현 고문
- 이회창 45.4%, 노무현 23.4%, 잘 모름 31.1%
다. 이회창 총재 vs 정몽준 의원
- 이회창 48.1%, 정몽준 20.9%, 잘 모름 31.0%
라. 이회창 총재 vs 이인제 의원
- 이회창 57.2%, 이인제 18.1%, 잘 모름 24.7%
마. 이회창 총재 vs 김혁규 경남도지사
- 이회창 42.0%, 김혁규 16.1%, 잘 모름 42.0%
바. 이회창 총재 vs 김중권 대표
- 이회창 47.1%, 김중권 13.9%, 잘 모름 39.0%
2. 특 이 사 항
가. 박근혜 부총재의 부상
-영남지역에서 이회창 총재와 박빙의 승부를 벌였으며, 높은 경쟁력을 보임
-30 - 40대 연령층·고졸·자영업자와 대구·울산 거주자 사이에서 이총재 보다 우위를 확보함
나. 노무현 상임고문의 약진
-노고문은 23.4%를 얻어 15대 대선 때 DJ가 얻은 영남표보다 2배 가량 더 얻을 가능성을 보임
-이전 단순지지도에서 6.2%를 얻어 타 후보보다 높지 않았지만 이번 가상대결에서 약진한 것은 특기할 만함
다. 이인제 최고위원의 몰락
-1997년 이인제 위원은 영남지역에서 25.1%의 지지도를 얻었음, 그러나 이회창 총재와의 대결에서는 18.1%로 크게 뒤지는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음
-이인제 위원의 몰락은 그가 비영남출신이라는 점과 이인제 학습효과의 두 측면이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음
라. 김중권 대표의 추락
-민주당 대의원 조사에서 떴던 김중권 대표의 경쟁력은 약세를 보이고 있음
-특히 안방인 경북에서도 20.4%로 노무현 고문 31.8%에 크게 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아직도 국민들에게 대중정치인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음
3. 정 리
-이번 조사결과 영남지역에서 민주당이 영남후보를 내세울 경우 그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특히 영남후보에 대해 '무조건 지지하겠다'는 7.8%, '후보에 따라 다르다'가 73.4%, '누구든 여권후보는 지지하지 않겠다'가 11.4%로 나타나 반DJ정서보다 영남후보에 대한 기대가 휠씬 높음을 알 수 있음
-더욱이 한나라당 지지자 가운데 11.2%가 민주당이 영남후보를 내세울 경우 무조건 찍겠다고 답해 영남후보에 대한 높은 경쟁력을 알 수 있음
-대부분의 영남주자들은 '텃밭'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박근혜 대구, 노무현 부산, 정몽준 울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