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부의장 경쟁력 만만찮아

현재로서는 홍부의장 말고는 고시장과 대등하게 맞설 야권 후보는 없어 보인다. 한나라당 이부영 부총재가 고시장의 대항마로 나설 경우 32.3%의 지지율로 고시장의 54.1%와는 20% 가량 격차가 벌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를 바꿔 최병렬 부총재가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에도 28.7%의 지지율로 고시장의 59.2%에 큰 격차를 보이며, 한나라당 비주류의 리더인 김덕룡 의원은 25.8%의 지지율을 나타내 고시장의 지지율 60.6%에는 크게 못미치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대중적 인기로 서울시장 후보를 내세울 경우 현재로는 한나라당에서는 홍사덕 부의장이 가장 경쟁력을 갖춘 후보인 셈이다. 실제 지난 3월 중순 ‘한길리서치’의 조사 결과에서도 홍부의장이 당내 경쟁자를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적임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4.9%가 홍부의장을 지적했다. 2위인 김덕룡 의원이 17.2%, 3위인 최병렬 부총재가 15.2%였고 이부영 부총재는 9.6%로 4위를 차지했다.




홍사덕 부의장이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을 경우, 민주당의 고건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을 경쟁자로 두고 가상대결을 펼쳐보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