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재명37.6%-이낙연12.6%-추미애4.3%’ 野‘윤석열25.7%-홍준표7.9%-유승민7.1%’
여론조사전문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는 이 지사가,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각각 선두를 차지했다고 지난 1일 SBS가 보도했다.
SBS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대선주자 중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를 찍을지 물었더니 이 지사 28.7%, 윤 전 총장 26.1%로 양강구도를 이뤘다. 격차는 2.6%p 오차범위 내다.
다음으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9.5%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7%,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4.2%, 최재형 전 감사원장 3.4%, 추미애 전 법무장관2.9%, 정세균 전 총리 2.8%, 심상정 의원 2.6%, 원희룡 제주지사 1.2%, 박용진 민주당 의원 0.8% 등이었다.
연령대별로 30·40·50대에서는 이 지사가, 60대 이상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세한 세대구도를 보인인 가운데 20대에서는 20% 이상 지지를 받는 후보가 없었다. 18~20대(이재명 19.0% 대 윤석열 11.4%), 30대(36.7% 대 16.4%), 40대(38.9% 대 16.9%), 50대(37.1% 대 26.6%), 60대 이상(18.3% 대 46.0%) 등이었다.
권역별로 호남권(이재명 43.3% 대 윤석열 3.0%)은 이 지사가 영남권인 대구/경북(22.4% 대 39.7%)과 부산/울산/경남(24.1% 대 37.0%)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서는 지역구도였다. 다만 이 지사 영남권 지지율이 20%대로 상당한 지지세를 보였다. 서울/인천/경기(28.8% 대 25.2%), 충청권(26.6% 대 25.0%), 강원/제주(30.0% 대 22.6%)에서는 경합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52.8%로 과반의 지지를 얻었고 이낙연 전 대표는 22.0%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5.0%의 지지율을 보였고 홍준표 의원이 9.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9명 가운데 후보 적합도를 물어봤더니 이재명 37.6%, 이낙연 12.6%, 추미애 4.3%, 정세균 4.0%, 박용진 3.1%였다. 김두관, 양승조, 최문순, 이광재 후보는 1%를 밑돌았다. 이 지사는 여야 다자구도 지지도 조사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25.7%, 홍준표 의원 7.9%, 유승민 전 의원 7.1%였고, 심상정 의원 6.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7%, 최재형 전 원장 3.2%, 원희룡 지사 2%, 하태경 의원 2.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2%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여야 다자구도 지지도 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을 대상으로 유선(10%)무선(90%)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2.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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