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부분 보완하고 정식오픈 할 예정"

치지직 로고 [사진=연합뉴스]
치지직 로고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양성모 기자] 최근 아프리카TV를 제치고 개인방송 앱 1위를 차지한 네이버의 게임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다음달 9일 정식 출범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은 원래 4월 말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서비스 완성도 확보 차원에서 기존보다 10일 정도 늦게 출시하게 됐다.

네이버는 치지직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클로즈 베타(비공개 시험)', 올 2월 '오픈 베타(공개 시험)'에 이어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는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치지직 운영진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욱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고자 5월 9일 정식오픈 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주신 개선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가 한국인 스마트 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치지직 앱 사용자가 216만명을 기록하며 아프리카TV 앱 사용자 19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111만명, 지난 1월 153만명, 지난 2월 201만명, 3월 216만명을 기록하며 매월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해 3개월 만에 아프리카TV를 제치고 개인방송 앱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7일 국내에서 철수한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이용자들이 대거 치지직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독립적으로 운영 중인 사내독립기업(CIC)을 경영진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조직으로 개편하면서 치지직은 '셀(Cell) 조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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