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남근(서울 성북구을)의원 [사진=의원실 제공]](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6/655726_461704_5051.jpg)
[폴리뉴스 양성모 기자]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현장 중심 활동으로 민생개혁이 중심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출신을 중심으로 초선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근(서울 성북구을)의원은 28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장에서 ‘민생과 혁신을 위한 개혁행동 포럼’(‘행동포럼’)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동포럼은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민주주의, 경제와 민생, 기후와 환경, 외교와 안보 등 다방면에 걸친 복합위기로 규정한다.
윤석열 정권 출범 후 한국 민주주의는 정권의 권력 남용으로 인해 권력기관과 언론이 마땅히 갖춰야 할 견제와 감시 기능을 상실하면서 큰 위기를 맞고 있고,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은 최소한의 균형 감각마저 상실한 채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를 고조시키고, 역사 주권과 경제 주권은 위협받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의 ‘감세와 재정건전성’ 도그마는 국가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견인해야 할 과학기술, 에너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무력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위기를 극복해야 할 정부가 위기를 외면하고 오히려 위기를 키우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 그리고 국회가 개혁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지난 총선 결과 확인된 국민의 명령이다. 행동포럼은 22대 국회가 민생을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치문화를 변화시킬 견인차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번에 발복하는 행동포럼은 지난 4월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됐다. 초선으로만 구성된 국회의원 포럼인 것이다.
이들은 검찰‧경찰 등의 권력기관 개혁, 언론개혁, 기후위기와 미래학, 외교‧안보, 혁신성장과 민생경제, 노동과 일자리, 연구개발(R&D)와 교육, 지역균형발전, 재정과 조세, 복지와 의료개혁, 문화와 교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식견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개혁 임무를 자임하고 국회에 입성한 전문가라는 점에서 초선 이상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총선 전에 “New 민주당 정책제안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들이 공동으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개혁과제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우리 정치문화에 새로운 변화의 기운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동포럼에는 ‘민생경제 전문가’ 김남근 의원, ‘역사 수호자’ 김용만 연구책임의원(경기 하남시을), ‘문화예술 전문가’ 강유정 의원(비례대표), ‘혁신성장 리더’ 공영운 영입인재, ‘인권복지 전문가’ 김남희 의원(경기 광명시을), ‘국민 건강지킴이’ 김윤 의원(비례대표), ‘돌발영상, 뉴스타파의 시작’ 노종면 의원(인천 부평갑), ‘외교안보 전문가’ 박선원 의원(인천 부평구을), ‘지구지킴이’ 박지혜 의원(경기 의정부시갑), ‘미래세대 공교육 지킴이’ 백승아 의원(비례대표), ‘기후위기 해결사’ 서왕진 의원(비례대표), ‘교통물류 전문가’ 손명수 의원(경기 용인시을), ‘노동인권 변호사’ 이용우 의원(인천 서구을), ‘행정의 달인’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시을), ‘행동하는 언론인’ 이훈기 의원(인천 남동구을), ‘조세 전문가’ 임광현 의원(비례대표), ‘인도주의 미래학자’ 차지호 의원(경기 오산시), ‘실천하는 민주주의자’ 한창민 의원(비례대표), ‘누리호 성공 주역’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함께 국회에 입성하지 못한 원외 영입인재들은 자문위원 등으로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행동포럼 준비위원회의 김남근 의원은 “포럼에 참여하는 의원들은 각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행동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마련하는 데 모두가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동포럼은 지난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민생 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우리 사회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