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정치적 폭력행위 규탄, 트럼프 쾌유 기원"
시진핑 중국 주석 "총격사건 주목, 트럼프 전 대통령에 위로 메시지"
후미오 일본총리 "민주주의 도전하는 어떤 폭력에도 굳건히 맞서야"
스타머 영국총리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되지 않아, 희생자 위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민주주의에 일어난 비극, 충격과 분노 공유"
젤렌스키 대통령 "폭력이 승리해선 안돼, 세계 어디에도 설 자리 없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중 총격 시도가 발생한 직후 비밀경호국(SS)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중 총격 시도가 발생한 직후 비밀경호국(SS)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미국 대선 유세 도중 총격 테러를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위로 메시지가 전세계에서 쏟아졌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해 오른쪽 귀 관통상을 입었다. 다행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생명에 지장이 없었지만 유세 현장에 있었던 시민 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범인은 20세 백인인 토머스 매슈 크룩스로 밝혀졌으며 현장에서 사살됐다.

전세계를 뒤흔든 총격 테러 사건에 각국 정상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정치적 폭력행위를 분명하게 규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중국에서도 위로 메시지가 나왔다. 미국 외교부 대변인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중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을 당한 것을 주목하고 있다"며 "시진핑 주석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총선 승리로 새롭게 취임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SNS를 통해 "우리 사회에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되지 않는다. 이번 공격의 희생자 모두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SNS에서 "이번 일은 우리 민주주의에 일어난 비극으로 프랑스는 미국민의 충격과 분노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SNS에서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어떠한 형태으 폭력에도 굳건히 맞서야 한다"고 전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고 세계 어느 곳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 절대 폭력이 승리해선 안된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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