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전 연령서 압도적 부정평가...70대이상서만 긍정 우세
한동훈 대표직 수행 ‘잘할 것’ 42.4% ‘잘못할 것’ 47.9%...우려속 관망 분위기
중도층, 윤 대통령 긍정 32.1% 부정 66.3% vs 한 대표 긍정 43.0% 부정 47.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그래프=한길리서치 제공]](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8/659339_465672_4959.png)
[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32.7%로 나타났고,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대표직 수행을 잘 할 것이란 응답이 42.4%, 잘못할 것이란 우려가 47.9%로 엇비슷하게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TK지역에서도 긍정평가에 비해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대통령 지지율, 직전 조사 대비 1.9%p 상승...70대 이상서만 긍정 우세
<폴리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2.7%(아주 잘함 16.7%·다소 잘함 16.0%), 부정평가는 64.9%(아주 잘못함 53.2%·다소 잘못함 11.7%)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7월6~8일) 대비 긍정평가는 1.9%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3%p 하락했다.
지역별 국정수행 평가를 보면 서울은 긍정 31.5% 부정 67.3%, 인천·경기 긍정 30.0% 부정 67.7%, 충청권 긍정 37.8% 부정 61.6%, 호남권 긍정 23.6% 부정 71.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긍정 40.6% 부정 55.5%로 오차범위밖으로 부정응답이 많았고,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6.8% 부정 62.4%로 부정응답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18~20대부터 60대까지는 긍정평가에 비해 부정평가가 2배 이상이거나 2배에 가깝게 나타났고, 70대 이상에서만 긍정응답이 부정응답을 앞질렀다.
18~20대 긍정 18.0% 부정 76.4%, 30대 긍정 30.5% 부정 68.7%, 40대 긍정 25.0% 부정 74.8%. 50대 긍정 31.6% 부정 67.9%, 60대 긍정 36.6% 부정 60.4로 나타났다. 반면, 70대 이상은 긍정 57.4%, 부정 38.1%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자신을 보수층이라 응답한 층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 41.8%, 부정 55.5%였고, 중도층은 긍정 32.1%, 부정 66.3%, 진보층이라 응답한 층은 긍정 20.3%, 부정 79.4%였다.
![한동훈 대표 대표직 수행 전망.[그래프=한길리서치 제공]](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8/659339_465673_513.png)
한동훈 대표직 수행 ‘잘할 것’ 42.4% ‘잘못할 것’ 47.9%...우려속 관망 분위기
한동훈 대표의 대표직 수행에 대해 잘할 것이라고 긍정평가한 응답은 42.4%, 잘못할 것이란 부정평가한 응답은 47.9%로 오차범위내 엇비슷해 우려속에 관망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한 대표의 대표직 수행에 대한 응답을 보면 서울은 긍정 40.8% 부정 52.5%, 인천·경기 긍정 39.4% 부정 52.5%, 충청권 긍정 42.4% 부정 33.9%, 호남권 긍정 39.0% 부정 51.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은 긍정 48.9% 부정 44.3%로 오차범위내에서 긍정응답이 많았으나 오히려 강원 제주권은 긍정 54.9% 부정 31.3%로 긍정응답이 부정응답보다 오차범위밖에서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5.3% 부정 47.1%로 오차범위내에서 부정응답이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 한 대표의 대표직 수행에 대해 잘할 것이라고 긍정하는 응답이 부정응답을 앞질렀을 뿐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오차범위밖에서 부정응답이 많았다.
18~20대에서는 긍정 20.1%, 부정 57.0%, 30대에서 긍정 39.6%, 부정 54.5%, 40대에서 긍정 40.2%, 부정 51.2%, 50대에서 긍정 40.3%, 부정 51.2%였다. 반면 60대에서는 긍정이 51.8%, 부정이 40.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긍정이 63.6%, 부정이 26.9%로 긍정적인 응답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자신을 보수층이라 응답한 층에서는 긍정 51.4%, 부정 39.8%였고, 중도층이라 응답한 층에서는 긍정 43.0%, 부정 47.3%였고, 진보층이라 응답한 층에서는 긍정 28.9%, 부정 62.0%였다.
남녀 성별로 보면 남자는 긍정 42.0%, 부정 49.8%였고, 여자는 42.7%, 부정 45.9%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조사는 7월25~27일 사흘동안 무선 RDD ARS방식으로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