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 여야 없이 유가족 입장에서 점검하고 향후 대책도 세워나갈 것”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벌어진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01/676416_485327_1226.jpg)
[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국회 시무식 후 곧바로 무안공항을 방문하여 유가족 지원 관련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유가족들과 면담을 가졌다.
우 의장은 지난달 29일 여객기 사고 발생 이후,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무안을 찾아 희생자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만난데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국회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한 바 있으며, 오늘 재차 무안공항을 방문한 것이다.
우 의장은 먼저 무안공항 1층 분향소 조문록에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일로 하는 나라를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벌어진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 지원 관련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01/676416_485328_1343.jpg)
우 의장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진행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제 현장수습은 마무리 단계인데, 후속작업을 꼼꼼히 해서 조금이라도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장 지원 인력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며 국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유가족 면담을 갖고 “국회는 여야없이 함께 유가족 입장에서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 구성도 합의했다”며 “추진 경과를 국회가 잘 점검하고 향후 대책도 세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은 유언비어·모욕성 게시글 강력단속과 종합적인 지원방안 마련 기구 설립 등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무안으로 향한 與野…위로‧수습 속 ‘책임정당‧수권정당’ 부각에 총력
- [신년사] “위기를 이긴 기적의 해로 바꾸길”…정치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인사(종합)
- [이슈] 崔, 헌법재판관 2명 임명‧쌍특검 거부…대통령실 반발 “일괄 사의”, 與 “쌍특검 협상 가능” 野 “‘탄핵’ 언급 자제”
- [이슈] 최상목, 헌법재판관 2명 임명·쌍특검법 거부권.. 여야 모두 반발·尹지지 보수단체 "배신자" 격앙
- 국회, 국정협의체·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위 구성 합의
- [조원씨앤아이] 야권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 이재명 38.6% 1위.. 우원식 2위 부상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우원식 “인적·물적 자원 동원해 현장 수습위해 국회가 최선 다할 것”
- 비상계엄 해제, 尹탄핵에 이어 '한덕수 탄핵' 이끌어낸 우원식 의장...결단력있는 리더십 돋보여
- [이슈] 檢, "12·3계엄은 '내란 폭동'"...尹, 계엄군에 '발포명령' "총 쏴서 끌어내라"..계엄해제 후 "2번,3번 계엄선포하면 돼"
- [이슈] 계엄 사태로 헌정사 초유의 대통령·총리 모두 탄핵, 정국 대혼란..한덕수 '직무정지', 최상목 '대행의 대행' [전문]
- [본회의] 헌정사 첫 권한대행 탄핵안 192표 가결, 한덕수 직무정지… 재적 과반 의결에 與 격한 항의
- [이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의결정족수 논란...151석 vs 200석
- 우원식 "韓 권한 대행, 헌법 재판관 임명 절차 선출권 침해...임명 마무리해야"
고영미 기자
parao070707@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