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5%p 하락.. 민주 2%p 상승
TK서 국힘 25%p 급락.. 민주는 8%p 올라
중도층, 탄핵 찬성 69% 탄핵 반대 26%

[출처=갤럽]
[출처=갤럽]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격차를 유지했으나 지난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하락하고 민주당은 상승하며 격차는 벌어졌다.

특히, TK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무려 25%p 급락했고, 민주당은 8%p 상승했다. 또, 30대에서 국민의힘이 7%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1%p 상승하며 여론이 크게 움직였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서는 '찬성'이 소폭 오른 가운데 TK에서 '반대' 비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16%p 하락하는 등 '반대' 여론이 힘을 잃는 모습이었다.

국힘 5%p 하락.. 민주 2%p 상승

TK서 국힘 25%p 급락.. 민주는 8%p 올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8일~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5%p↓), 더불어민주당 40%(2%p↑), 조국혁신당 3%(1%p↓),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TK에서 25%p 급락했고, 민주당은 TK에서 8%p 상승했다.

서울은 국힘 37%·민주 40%, 인천/경기 국힘 31%·민주 44%, 대전/세종/충청 국힘 31%·민주 43%, 광주/전라 국힘 10%·민주 63%였다. 

부산/울산/경남 국힘 47%·민주 24%, 대구/경북 국힘 50%·민주 2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30대(7%p)와 40대(8%p)에서 하락폭이 컸고, 민주당은 30대(11%p)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8~29세 국힘 25%·민주 27%, 30대 국힘 28%·민주 46%, 40대 국힘 20%·민주 55%, 50대 국힘 30%·민주 49%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7%·민주 33%, 70대 이상은 국힘 57%·민주 25%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이 10%p 하락하고 민주당은 5%p 오르면서 국힘 22%·민주 42%로 민주당이 큰 격차로 앞섰다. 

중도층, 탄핵 찬성 69% 탄핵 반대 26%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을 물은 결과 '탄핵찬성'은 60%, '탄핵반대'는 3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에 비해 찬성은 3%p 올랐고, 반대는 4%p 내렸다.

지역별로 서울(58%), 인천/경기(63%), 충청(64%), 호남(84%)에서 탄핵찬성이 우세했고, 대구/경북에서는 탄핵반대(51%)가 높았으나 지난 조사에 비해 16%p 내렸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찬성 48%, 반대 44%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로 18~29세(61%), 30대(69%), 40대(74%), 50대(68%), 60대(51%)에서 탄핵찬성이 과반을 넘겼고, 70대 이상은 찬성 35%, 반대 57%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탄핵찬성이 69%로 반대(26%)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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