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김정오 19.4%, 이재종 15%

[폴리뉴스 김육봉(=호남) 기자] 4·2 전남 담양군수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최화삼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곡성타임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3일 담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최 후보가 40.2%의 지지를 얻으며 선두를 달렸다. 뒤이어 김정오 19.4%, 이재종 15%, 김종진 7.2%, 김용주 4.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윤영덕 전 후보는 여론조사 신고이후 불출마를 선언. 이번 조사에는 포함됐다.
성별로 보면, 최 후보가 남여 모두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에서 37%, 여성은 43.4%를 얻었다. 김정오와 이재종 후보는 남성 23.7%, 14.7%를, 여성에선 15%, 15.3%를 각각 기록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연령별로는 최 후보가 만 18~20대(40.5%), 30대(34%), 50대(45%), 60대(40.2%), 70대 이상(43.6%)에서 가장 높았다. 40대는 김정오 후보가 29.6%를 기록해 1위를 찍었으며, 이어서 최 후보가 27.3%를 얻어 바짝 뒤를 쫓았다.
지역별로는 1·2선거구 모두에서 최 후보가 43.1%, 36.9%를 각각 얻어 우위를 점했다. 1선거구에선 이재종 후보가 15.8%로 2위에 머물렀고, 2선거구에선 김정오 후보가 24.4%를 얻어 추격 중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77.4%로 가장 높았다. 조국혁신당 7.6%, 국민의힘 6.8%, 진보당 1.1%, 개혁신당 0.4%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로 진행됐으며, 피조사자선정방법은 무선전화가상번호RDD 95%, 유선전화RDD 5%다. 응답률은 무선전화 22.7%, 유선전화 13.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재선거는 이병노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으면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