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6%p 상승·부정 4%p 하락
서울 23%p·60대 19%p·중도층 9%p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6%p 상승한 63%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세 이자 추석 연휴 후 처음으로 6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조사 기간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과, 한미정상회담 으로 관세협상 타결, 핵추진잠수함 도입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23%p)과 60대(19%p)에서는 큰폭의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20대에서도 4%p 올랐다. 중도층에서도 긍정평가가 72%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6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로 나타났다. 직전 실시된 조사에 비해 긍정은 6%p 상승했고, 부정은 4%p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23%p)에서 큰폭으로 상승했고, PK에서도 8%p 올랐다.
서울 긍정 70% 부정 22%, 인천/경기 긍정 61% 부정 30%, 충청 긍정 61% 부정 34%, 호남 긍정 82% 부정 13%, 부산/울산/경남 긍정 61% 부정 30%였다.
대구/경북은 긍정 47% 부정 44%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4%p 올랐고 30대(9%p)와 60대(19%p)에서 상승폭이 컸다.
20대 이하는 긍정 49% 부정 38%, 30대 긍정 63% 부정 26%, 40대 긍정 77% 부정 20%, 50대 긍정 72% 부정 25%, 60대 긍정 62% 부정 31%, 70세 이상 긍정 50% 부정 34%로 집계됐다.
중도층은 지난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가 9%p 상승하며 긍정 72%, 부정 21%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8%p 오른 36%(부정 56%)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3%p 오른 8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