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투입, 교통·보행 편의 동시 개선

[폴리뉴스 박영순(=경남) 기자] 경남 사천시가 사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구 동성초등학교 구간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소로1-9호선) 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로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연장 252m, 폭 10m 규모로 조성됐으며, 차량통행과 보행 편의를 함께 고려해 2차선 도로와 인도를 동시 설치했다.
시는 해당 도로가 사천읍 일대 교통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도로는 2014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추진됐다.
사업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보행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도입했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도심 내 단절된 생활권 연결과 이동 동선의 효율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사업이 교통 인프라 확충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길이 열린 만큼, 이제는 그 길 위를 누가, 어떻게 채울지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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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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