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뉴스 이형권(=호남) 기자] 37년 동안 전남 교육현장을 이끌어온 김해룡 전 대통령소속 국가교육위원회 디지털·A1교육 특별위원 '2025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최우수교육공무원대상을 부문을 수상했다.
김해룡 전 국가교육위원회 디지털·A1교육 특별위원은 지난 1990년 교육계에 입문한 이후 교사·교감·교장·장학사·장학관·교육장 등 교육현장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지역 교육혁신과 미래형 교육체제 구축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전 디지털·A1교육 특별위원은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2020~2024) 재임 시절에는 '학생중심·현장중심·미래중심 교육'을 핵심 기치로 삼아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도입 ▲학교지원센터 모델 구축 ▲AI·디지털 기반 학습혁신 ▲마을교육공동체 및 진로카페 조성 등 이른바 '전남형 교육혁신'을 선도해 지역 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구봉중학교 교장 재임 당시에 '드론축구부 창단', '구봉아카데미', '청소년의회 운영' 등 체험형·융합형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창의융합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교육정보화 분야에서도 선구적 활동이 돋보인다.
김 전 특별위원은 2000년대 초반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1세대 개발에 참여해 교육행정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했고, 전남교육정보원 교육연구사로 근무하며 전남 최초의 '전남인터넷교육방송' 운영, 콘텐츠 제작 및 교수학습자료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학습환경 조성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대통령소속 국가교육위원회 디지털·AI교육 특별위원 활동시 국가 차원의 디지털·AI 교육정책 수립과 인공지능 교육 표준 모델 개발에 참여,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다.
전남 교육계에선 김 전 특별위원이 "교육격차 해소, 교육복지 확산, AI·디지털 전환 선도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천한 참교육 실천가"라며, 이번 수상은 그의 37년 헌신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해룡 전 특별위원은 "전남의 미래교육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한 모든 선생님들과 함께 기쁨을 누리고 싶다"라며 "계속해서 교육현장을 지키며 아이들과 함께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