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교류 확대해 활력 있는 로컬 문화 조성

[폴리뉴스 이형권(=호남)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활력 있는 지역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년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나주시는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지역에 거주하는 미혼 청년들이 교류하고 협업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팀 빌딩 네트워킹 ▲청년 명사 초청 특강 ▲원데이 향수 클래스 등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들고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조별 미션 수행, 취향 공유 활동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은 연빛나 광주MBC 아나운서가 진행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공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통의 기술과 관계 형성법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귀농 후 바쁜 생활로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다양한 분들과 교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의 미래는 청년들의 사회적 역할 확장에 달려 있다"며 "이번 교류의 장이 청년 문화의 활력을 지역 곳곳으로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나주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청년들의 고립감 해소, 관내 정착 의지 강화, 지역 공동체 회복, 로컬 네트워크 기반 형성, 청년 주도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지속적인 교류는 향후 지역 일자리·창업·문화 활동과 연계돼, 나주시의 장기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나주시는 청년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일자리 지원, 주거·자립 지원,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