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하빈면 육신사에서 지역주민·문중 200여 명 참석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사육신(死六臣) 569주기 추계 향사가 1월 16일 오전 11시, 달성군 하빈면 묘동에 위치한 육신사 사당에서 문중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서는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초헌관을 맡았으며, 최인돈 박약회 대구지회장이 아헌관, 하재인 씨가 종헌관을 맡아 예를 올렸다. 향사는 전통 예법에 따라 경건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박팽년 종친회는 추향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따뜻한 차와 다과를 제공하며 향사를 찾은 이들을 정성으로 맞이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사육신의 올곧은 충절을 기리는 뜻 깊은 추계 향사에 초헌관으로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사육신의 충절과 정신을 오늘의 시정에 계승해 더욱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신사는 조선 세조 때 단종복위를 도모하다 순국한 여섯 신하, 박팽년·성삼문·이개·하위지·류성원·유응부 등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매년 정기 향사를 통해 이들의 충절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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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철(=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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