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20년 이상 구역 지정과 해제, 도시재생이라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점점 낙후되어 가던 중랑구 중화동 329-38 일대가 모아타운으로 개발된다.서울시는 대폭적인 규제 완화와 공정관리로 기존 단축 목표인 9년의 사업 기간을 최종 7년으로 추가 단축해 2030년 2,801호를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5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화동 모아타운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116개 모아타운 내 340개 모아주택 사업구역을 통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서울시가 24일 베드타운이었던 창동~상계 일대의 새로운 청사진을 전격 공개했다.창동차량기지 이전은 진접차량기지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지난 11월부터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개시함에 따라 본격화됐다. 내년 6월 진접차량기지가 정식 개통하면 도심 한복판 입지임에도 40여 년간 차량기지로만 이용돼 온 창동차량기지 부지가 동북권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바이오산업과 서울의 역할, 창동·상계 S-DBC'를 주제로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서울 고등학생들의 학원 교습시간을 현행 밤 10시에서 밤 12시로 연장하는 내용이 담긴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 예고에 이어 학생인권조례 폐지 시도에 반발, 부산에서 결성된 '민주청소년네트워크(대표 곽동현)'도 상경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청소년네트워크 대표 곽동현 학생은 "청소년 교습시간 밤 12시 연장 조례안과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재가결을 규탄하고 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청소년은 공부만 하는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내 의료시설 용지에 고려대 의료원이 들어서게 됐다. 화성특례시와(시장 정명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내부 심사과정을 거쳐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대 의료원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해당 컨소시엄에는 고려대 의료원을 비롯해 우미건설과 한양건설 등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은행이 함께 참여해 탄탄한 자금 조달 구조를 책임지게 된다.해당 컨소시엄은 의료시설용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활용하여 7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화된 가운데, 시민단체와 의료계, 정부 관계자들이 국회에 함께 모여 개성공단 재가동과 남북 의료협력의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와 개성병원추진위원회는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실에서 이학영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김남중 통일부 차관,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과 정근 이사장 등 그린닥터스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공단 재개 전망과 남북의료 협력방안 모색' 세미나를 열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박수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18일 제333회 서울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세운4구역 재개발 논란과 관련 "오세훈 시장이 대화와 절충 가능성을 반복해 말하지만, 실제로는 20년 가까이 고집해 온 자신의 개발 구상을 유일한 해법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직격했다. 박 의원은 "종묘 앞 세운지구 개발 문제를 시장이 '개발 대 반개발'이라는 단순한 구도로 왜곡하고 있다"며 "이 사안은 종묘와 종로라는 역사적 공간과 남산 경관을 서울이라는 도시에 어떻게 매력적으로 위치시킬 것인가에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된 '한강버스', 17일 한강버스 멈춤 사고 기자회견에 이목이 집중됐다. 김선직 ㈜한강버스 대표는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한강버스 멈춤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한강버스 바닥에 무언가 터치되는 현상이 있다는 보고가 총 15건 들어왔다"며 "강바닥에 닿았을 수도 있고 통나무, 밧줄, 여러 이물질에 닿았을 수도 있어 더 정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닿음' 보고는 모두 정상 항로를 운항하다 나온 것으로, ㈜한강버스에 따르면 15건 가운데 13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는 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51일간의 일정으로 제333회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2026년도 서울특별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접수된 219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앞서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 51조 5,060억 원, 서울시교육청은 11조 4,773억 원을 각각 제출해, 의회는 약 63조 원의 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기조는 '석과불식(碩果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에서 'K-컬처' 시대에 정부 정책이 따라오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정연욱(부산 수영)의원은 "정부가 내놓은 'K-컬처 300조원 계획'은 세계적 콘텐츠 기업 육성, 정책금융 10조원 공급, 세액공제 연장 등 화려한 문구만 있을 뿐 실질적 실행 전략은 없다"며 "이미 시행 중인 과제를 이름만 바꾼 재탕 정책"이라고 직격했다. 정 의원은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는 지난해 6월 총리실 산하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결정으로 문체부가 추진 중이던 과제"라며 "이번 국정기획위원회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일회용컵 보증금제 의무화를 사실상 폐지하고, 지자체가 지역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환경단체와 지자체의 차기 대응에 눈길이 모인다.28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비례) 국민의힘 의원실이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가격 내재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 의무화를 사실상 폐지하고 지자체 조례자율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한강버스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다시 달린다.지난달 29일 멈춘 한강버스가 점검을 마치고 약 한 달만에 돌아오는 셈이다.서울시는 이 기간동안 약 300회 이상의 반복 운항으로 성능 안정화 시범 운항을 실시, 실제 운항 여건과 동일한 훈련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보강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운항 재개 시에는 당초 정식운항 시간보다 2시간 빠른 오전 9시에 운항을 시작하며 오후 9시 37분까지,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하게 된다. 또, 항차 별 2척의 선박을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서울시는 24일부터 임차인이 계약 전 주택과 집주인의 위험 요인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서비스를 개시한다.시는 인공지능(AI)으로 전세사기 가담 임대인 약 1,500명의 데이터를 분석 후, 일반 임대인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공통점을 발견해 11가지 위험신호를 도출했다고 전했다.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신용도'였다. 전세사기 가담 임대인의 전세 계약 시점 평균 신용점수는 591점으로, 일반 임대인(908점)보다 300점 이상 낮았고, 신용불량자 비율도 4명 중 1명(약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 초부터 K-건축의 세계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혁신 건축가를 발굴하기 위해 건축계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소통해 온 가운데, 아트 바젤․비트라캠퍼스 등 현대건축의 실험장으로 알려진 도시 '바젤'과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K-건축 세계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17일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스위스 바젤슈타트 콘라딘 크라머(Conradin Cramer) 주지사가 양 도시 간 건축문화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2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서울역과 남산 사이 한국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던 '남대문 쪽방촌'이 해드는 보금자리로 이전하게 됐다. 양동구역 제11·12지구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이 쪽방촌 옆 새 보금자리 '공공임대주택 해든집'에 입주했다. '해든집'의 전체 건물은 18층 규모의 '해든센터'로, 해든집은 지상 6층에서 18층 사이 공공임대주택과 지하 3층에서 지상 5층은 남대문쪽방촌상담소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과 편의시설로 활용된다. '해든집'은 '해가 드는 집, 희망이 스며드는 집'이란 뜻으로 지난 2021년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출석해 존재감을 알렸다. 차 위원장은 국무회의 전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근본 문제는 강고한 대입경쟁 체제"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임 국가교육위원장의 금두꺼비 논란 등을 의식한 듯 "그동안 국가교육위원회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데 역부족이었다"면서 "빠른 시일 내 국가교육위를 정상화해 국민들이 요구하고 기다리는 방향으로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서울시는 18일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모아주택' 외 4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이번에 통과된 구역은 ▲강서구 방화동 217-71 일대 모아주택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모아주택 ▲강북구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 ▲은평구 불광동 170 일대 모아타운 ▲양천구 목4동 728-1 일대 모아타운으로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은 임대 664세대를 포함해 총 3,43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
[폴리뉴스 박비주안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절 특별사면 조치로 15일 0시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이에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직무대행, 서왕진 원내대표, 황명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혁신당 국회의원 및 당원, 지지자들이 조국 전 대표 출소에 맞춰 남부교도소로 집결했다.자정 직후 남부교도소를 나온 조 전 대표는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저의 사면에 대해 비판적인 말씀을 해 주신 분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고, 존경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있다
[폴리뉴스 박비주안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및 아셈볼룸에서 '2025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교사들의 AI·에듀테크 활용 수업 경험을 공유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교육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초·중등 교원, 학부모, 예비교원, 교육전문직원 등 약 2,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자신의 수업 경험을 나눌 '러닝메이트' 발표자 300명이 함께하며 다양한 AI·디지털 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동료들
북한은 5월 31일부터 6월 1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청과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한 바 있다. 북한의 통보 내용은 인공위성 발사에 따라 잔해가 떨어질 수 있어 해상에 위험 구역을 설치하겠다는 것이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2월 광명성을 발사할 때도 사전에 국제기구에 통지한 적이 있었다.물론 우리 정부는 성명을 내고 북한에 대해 “끝내 발사를 강행한다면 그에 대한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은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 고도화의 일환이라는 것이 한국과 미국 정부의 입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김자경 기자] “서대문을 서북권의 중심지로 변화시켜 구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 ‘행복100% 서대문’을 일궈낸 구청장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4월 21일 서대문구청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50여 년간 살아왔고, 26년 동안 당협위원장으로 애정을 쏟았던 서대문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 요즘 매일이 설레고 신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구청장은 “사실 꼭 돈이 많아야만 행복한 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