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30대 연령층 바꿀 수 있다는 응답 70%대, 지역별로는 TK 56% 가장 높아
대선후보별 계속 지지 윤석열59%(변경37%)-이재명52%(48%)-이낙연49%(51%)
![[출처=전국지표조사(NBS)]](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107/490842_1.png)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차기 대선주자 계속 지지 여부 조사에서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지지 후보를 변경할 수 있다고 했고 20대와 30대 연령층에서는 70%에 달했고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변경 의사가 가장 강했다고 1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6월28~30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n=733) 대선 후보 지지 여부를 물어본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50%,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48%였다.
후보별로 보면, 이재명 지사 지지층에서는 52%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고 48%는 지지 후보를 변경할 수 있다고 했다. 윤 전 총장 지지층에서는 59%(바꿀 수도 있다 37%)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해 지지강도가 높게 조사됐고 이낙연 전 대표는 49%는 계속 지지 의향을 나타낸 반면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51%였다.
연령별로 보면 18~20대(계속 지지 20% 대 바꿀 수도 있다 71%)와 30대(26% 대 73%)에서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70%대로 높았다. 반면 60대(68% 대 30%), 70대 이상(62% 대 29%)에서는 계속 지지 의사가 강했다. 40대(50% 대 50%)와 50대(58% 대 42%)에서는 지금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향이 50%대였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계속 지지 44% 대 바꿀 수도 있다 56%)에서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많았고 호남권(61% 대 38%)에서는 지지 후보 변경 의사가 가장 낮았다. 서울(47% 대 51%), 경기/인천(49% 대 50%), 부산/울산/경남(49% 대 48%)에서는 계속 지지 의견과 변경할 수 있다는 의견이 50%선 근처에서 비슷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계속 지지 53% 대 바꿀 수도 있다 46%)로 전체 평균과 비슷했고 국민의힘 지지층(54% 대 45%)에서는 계속 지지 의향이 다소 높았다. 이들 정당지지층의 경우 각당 대선후보 경선을 거치면서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 강도를 높여나간다는 점을 감안해 볼 필요가 있다. 무당층(36% 대 64%)의 경우 지지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의견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계속 지지 57% 대 바꿀 수도 있다 42%)과 보수층(53% 대 45%)에스는 계속 지지 여부가 비슷하게 조사됐고 중도층(41% 대 58%)에서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30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