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한국 귀국길에도 중대본회의 화상 소집 예정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 호우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폴란드행 열차에서 국내 집중호우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향하는 열차에서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도 한덕수 국무총리 및 관계 장관이 참석하는 중대본 회의를 화상으로 소집해 호우 피해와 대응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 도착하자마자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키이우 마린스키 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하기 전 중대본과 화상 연결해 한 총리로부터 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한편 중대본이 1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사망 26명, 실종 10명, 부상 13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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