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5차 공천 후보자 심사결과 발표
안규백·박범계·문진석도 단수공천
마포을·동작을·의정부을·광명을·홍성예산 전략구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심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심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 지도부이자 친명인 박찬대(재선·인천 연수갑), 장경태(초선·서울 동대문을) 최고위원 등 12명을 단수공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오후 5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 12곳과 경선 4곳을 확정했다.

단수공천은 박·장 최고위원 외에도 안규백(4선·서울 동대문갑) 전략공천위원장이 받았다. 또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던 ‘7인회’ 문진석(초선·충남 천안시갑)과 대변인을 지낸 황명선(논산시계룡시금산군) 전 논산시장이 단수 공천에 포함됐다. 당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친명계로 활동해온 박범계(3선·대전 서구을)도 본선으로 직행한다. 

이밖에 현역 의원으로는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대표를 맡고 있는 강훈식(재선충남 아산시을) 의원과 강준현(초선·세종시을), 송옥주(재선·경기 화성시갑), 허영(초선·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임호선(초선·증평군진천군음성군)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경선 지역구는 4곳으로, 서울 도봉구을은 현역인 오기형 의원과 강민석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이 맞붙는다. 또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3인 경선으로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민선7기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이 경쟁한다.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현역인 허종식 의원과 손호범 전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이 경선을 치른다. 충북 충주시에서는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박지우 전 민주당 충북 충주시 지역위원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북 충주시 지역위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아울러 이날 공관위는 서울 마포구을·서울 동작구을·경기 의정부시을·경기 광명시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인 노웅래·이수진·김민철·양기대 의원은 컷오프(경선 배제)됐다. 이외에도 충남 홍성·예산군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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