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꼭 챙기세요"
유권자,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
사전투표소 내에서 관내/관외 구분해 투표
한동훈 "우리 편이 많이 찍어야 이긴다"
이재명 "포기하면 지고 투표하면 이긴다"
조국, 6일 강원 강릉 찾아 지지 호소 예정
![중앙선관위 사전투표 요령 [사진=중앙선관위]](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4/641961_446768_1144.jpg)
[폴리뉴스 정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4월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4월 4일 밝혔다. 또한 전국 3565개의 사전투표소가 설비되며 불법 카메라 설치여부 등 시설물 점검도 병행한다.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 후 출입문 및 창문 폐쇄 등 보안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 준비해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투표할 때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모바일 신분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PASS 등 본인의 신분증을 기지고 가야 한다고 안내했다.
사전투표소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와 관외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하나의 구·시·군에 2개 이상의 국회의원선거구가 있는 경우 국회의원선거구)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받는다. 관외 사전투표자는 기표한 후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봉투에 넣고 봉함하여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종료 후 투표관리관은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을 동반해 관내사전투표함을 구·시·군선관위로 이송하고, 관외사전투표함의 회송용봉투는 우체국으로 인계한다.
구·시·군선관위는 투표관리관으로부터 직접 인계받은 관내사전투표함과 등기우편으로 배송받은 회송용봉투(관외사전투표)를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한다. 누구든지 별도의 신청없이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우편투표함의 보관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투표함의 이송 및 보관 과정을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의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개표장으로 이송 등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하고 있고,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열람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유권자는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일을 1일 전인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4/641961_446764_311.jpg)
중앙선관위의 사전투표 안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 편이 많이 찍어야 이긴다는 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선거의 진리이다"라며, "여론조사 결과도 모두 깜깜이가 되는 시간이 왔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국민의힘이 진다고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대로 진짜 그렇게 되는건지, 내가 한 표 찍는 것으로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 염려하신다"고 빠짐없는 투표를 독려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3월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4/641961_446765_326.jpg)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내일 아침 후보들과 다 같이 가서 투표한다. 전부 다 같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4/641961_446766_438.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전인 4일, 부산 영도구 롯데하이마트 앞에서 박영미 중·영도구 후보 지지 유세를 하며 "포기하면 지고 투표하면 이긴다"라며, "우리는 단 0.73% 차이로 이 나라의 운명이 갈렸다는 것을 경험했지 않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3명 중 1명은 투표하지 않는다. 투표하는 측이 이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5일 대전에서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사전투표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사전투표 날인 4월 5~6일 중 마지막 날인 6일 강원 강릉을 찾아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과 동행해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6일 오후 4시 50분 강릉 월화거리 은행나무 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언론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