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바르코 개발에 속도
바르코 MLLM 1.0, 하반기 공개 예정
![바르코(VARCO) 로드맵. [사진=엔씨소프트 제공]](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5/650536_456341_1058.png)
[폴리뉴스 양성모 기자]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6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와 깃허브(Githu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코 LLM 2.0'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의 거대 언어모델인 '바르코 LLM 2.0'은 지난해 8월 공개한 바르코 LLM의 차세대 버전으로, 70억 매개변수(패러미터) 규모의 '스몰' 모델과 130억 패러미터 크기의 '베이스' 모델로 나뉘어 있다.
바르코 2.0은 기존에 바르코가 지원하던 한국어·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와 중국어까지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 데이터 양도 늘렸다. 바르코 LLM 2.0은 1.0 모델보다 사전 학습에 4.5배, 튜닝에 10배 많은 학습 데이터를 사용해 성능을 높였다. 또 AI 윤리를 고려한 자체 구축 데이터셋도 추가로 학습해 이용자 친화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바르코 LLM 2.0을 기반으로 한 챗봇 서비스용 언어 모델 '다이얼로그', 실제 게임 기획 문서 작성에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 모델을 공개할 방침이다. 또, 텍스트뿐만 아니라 그림, 문서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LLM인 바르코 MLLM 1.0도 하반기 공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바르코 LLM은 지난해 공개했던 것이며, 업데이트한 2.0 버전이 추가로 공개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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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ysm1102@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