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 참가사 가운데 넥슨, 엔씨소프트 등 이름 올려

서머 게임 페스트 [사진=서머 게임 페스트 홈페이지 캡쳐]
서머 게임 페스트 [사진=서머 게임 페스트 홈페이지 캡쳐]

[폴리뉴스 양성모 기자] 국내 게임업계를 주름잡는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내달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북미 온·오프라인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에 출전해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23일 SGF 주최 측이 공개한  참가 파트너사 명단에 따르면 55개 참가사 가운데 넥슨, 엔씨소프트, 아이언메이스등이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SG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여러 글로벌 게임사가 하반기 이후 선보일 신작을 공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행사는 202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줄곧 온라인으로만 열렸지만 지난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유튜브 시어터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TL)의 북미·유럽 지역 서비스를 맡은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글로벌판 트레일러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올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출시하겠다고 밝힌 '배틀크러쉬'와 'BSS' 등도 후보군으로 점쳐진다.

엔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TL이 참여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 상황인데, 아직 SGF에 참여하는 게임이 공개된 건 아니다"라며 "SGF는 일반적으로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라서 추측하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넥슨의 해외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도 참가사 명단에 올라왔다. 공개 예정 작품은 개발 중인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유력하다.

또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게임 플랫폼 서비스 '게이밍 허브' 브랜드로 참가한다. 게이밍 허브는 삼성 스마트폰과 태플릿, 스마트TV·게임용 모니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종합 게임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별도 설치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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